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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라는 세계 (30년간 연기를 가르치며 생각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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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욱 저 | 부키 |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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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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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스승 신용욱 첫 에세이
30년간 연기를 가르치며 쌓아 올린 사유의 조각들
배우들의 스승 신용욱 첫 에세이
30년간 연기를 가르치며 쌓아 올린 사유의 조각들
아는 것 같지만, 실은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가 있다. 무대 위에서, 혹은 사각형의 프레임 속에서 언제나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배우’라는 직업이 그렇다. 많은 사람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정작 베일에 가려진 일. 이 책은 그런 배우라는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살며시 문을 열어 준다.
강동원, 원빈, 한지민, 한효주, 김지훈, 이준혁, 홍경 등 수많은 유명 배우의 연기를 지도해 온 저자가 보여 주는 세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무대 위 화려한 배우의 모습이 아니다. “이 책은 잘 정리된 연기 교재가 아니라, 연기를 하고 또 가르치며 겪은 시행착오들을 토대로 써 내려간 연기를 대하는 태도, 결국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저자의 말처럼, 30년간 연기를 가르치며 겪어 온 지난한 시간이 페이지 곳곳에 새겨져 있다.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축적되어 온 경험이 오롯이 담긴 이 책 자체로 아주 특별한 배우 수업인 셈이다.
책은 인내하고(1부), 발견하고(2부), 배우고(3부), 채워 나가는(4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배우를 꿈꾸는 이들이 꼭 한 번 들어 보고 싶다고 정평 나 있다는 저자의 수업도 마찬가지다. 마치 앞에서 거울을 들어 주듯 배우 각자가 자신을 들여다보고 특성을 알아차릴 수 있게 도와주고, 그 발견을 토대로 연기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고 한다. 수업 자체가 삶을 읽고, 감각하고, 호흡하는 연습이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을수록 알게 된다. 배우를 꿈꾸는 이들은 물론, 지금의 자리에서 더 나은 내가 되고자 애쓰는 모든 이를 위한 수업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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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3528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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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세트 (이시은 작가, 변우석·김혜윤·송건희·이승협 배우 사인, 메시지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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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 저 | 북로그컴퍼니 |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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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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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뜨거운 화제성으로
전 세계를 흽쓸고 있는 ‘선업튀’ 과몰입 신드롬!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대한민국은 지금 〈선재 업고 튀어〉가 휩쓸고 있다.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직장인이 월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미친 드라마’란 표현까지 붙을 정도다.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는 물론, 각종 차트에서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합으로 변우석·김혜윤·송건희 배우는 사이좋게 배우 화제성 1·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극 중 ‘솔’을 생각하며 쓴 ‘선재’의 자작곡 ‘소나기’는 인기 가수도 어렵다는 멜론 차트 실시간 7위를 기록했다. 이렇듯 극본·연출·연기의 완벽함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는 ‘선업튀’는 글로벌 OTT를 통해 133개국에 방영되며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 브라질과 멕시코 등의 남미, 호주와 인도 그리고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몰이 중이다.
이러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이 출간된다.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으로, 이시은 작가의 촘촘한 구성과 상세한 지문, 따듯한 대사들을 원본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솔과 선재의 신혼 생활이 담긴 ‘플러스 스크립트’는 대본집 출간이 결정된 후 작가가 새로 집필한 씬으로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이시은 작가와 변우석·김혜윤 배우의 작품 인터뷰도 수록해 ‘선업튀’의 아주 작은 요소까지도 속속들이 이해할 수 있는 역대급 대본집이다.
책 내지에는 이시은 작가와 변우석·김혜윤·송건희·이승협 배우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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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80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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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가주의 (왕빙, 영화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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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저 | 마음산책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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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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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영화와 마주치기 위한 안간힘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신작
35여 년간 평론가로, 때로는 감독으로 활동하며 오로지 영화에 복무하고 있는 정성일의 신작 『나의 작가주의』가 출간되었다. 그간 여러 책에 공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는 했으나 단독 저서를 선보이는 것은 14년 만이다. 긴 시간 정성일의 궤적을 좇으며 글과 말을 통해 영화적 유대감을 구축해온 이들에게는 오랜만에 그의 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다.
'왕빙, 영화가 여기에 있다'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중국 영화감독 왕빙王兵과 그의 작품에 대해 쓴 책이다. 왕빙은 중국 선양시의 스러져가는 공장단지 '톄시취鐵西區'를 담은 9시간 11분짜리 다큐멘터리 〈철서구〉로 2003년 등장하며 자신의 이름 두 자를 세계 영화계에 각인시켰다. 이후 〈세 자매〉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사령혼〉 〈흑의인〉 등 조국의 역사에 대한 뿌리 깊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국가에 의해 정체성이 훼손당하고 주변부로 내몰린 사람들을 계속해서 찾아다니며 촬영하고 있다.
정성일 역시 2003년 〈철서구〉를 처음 본 후 “영화를 보는 나를, 그렇게, 질문 앞으로 데려가는 영화. 그렇게 나를 다시 한번 처음으로 데려가는 영화”라고 상찬했고, 그때부터 줄곧 왕빙을 향해 경건한 존경과 사랑을 보내왔다. 왕빙의 촬영 현장을 따라다니며 〈천당의 밤과 안개〉라는 영화까지 만들 정도로, 정성일에게 왕빙은 각별하다. 그는 이 책에서 왕빙의 영화 아홉 편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왕빙이라는 감독에 대해, 이름이 삭제된 이들에게 이름표를 붙여주는 작업과도 같은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철저하게 써 내려간다.
정성일은 왕빙의 생애부터 영화평론, 부산에서 직접 나눈 인터뷰와 필모그래피까지 공력을 기울여 경애하는 감독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그는 종종 '당신은 왜 그렇게까지 왕빙을 좋아하는가'라는 물음을 들어왔는데, 『나의 작가주의』로 그에 대한 답신을 갈음하게 되었다. 나아가 이 책은 동시대 가장 중요한 다큐멘터리 감독 중 하나인 왕빙을 바로 알 수 있는 유일한 한 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왕빙의 영화는 내게 당신은 영화를 왜 봅니까, 라고 물어보았다. 이 질문의 자리가 시작이 되었다. 그의 영화(들) 앞에서 나의 기쁨을 위해서, 라고는 대답할 수 없었다. 누군가 의무를 갖고 영화를 만들 때 반대편 자리에 앉은 사람은 책임 앞에 서게 된다. 나는 영화가 주장하는 모든 권리를 밀쳐내고, 그 권리의 바깥에 놓여 있는 거기, 그 장소, 그 장소에 있는 사람에게로 향할 때 비로소 영화와 세계 사이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회복할 수 있었다.
_「책머리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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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0908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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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헤어질 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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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저 | 을유문화사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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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3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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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이자 사진가 박찬욱이
〈헤어질 결심〉을 통해 남기고 싶은 것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박해일과 탕웨이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인상적인 대사와 꼼꼼한 디테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각본에 이어 스토리보드북과 포토북까지 여러 권의 공식 도서가 출간된 이후, 드디어 가장 사적인 이야기가 공개된다.
박찬욱은 〈헤어질 결심〉을 만들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배우들과 미팅하고 영화를 만들어 가는 여러 순간을 사진의 형태로 기록했다. 사진집 『어떻게 헤어질 결심을』은 제목 그대로의 내용, 즉 영화 감독 박찬욱이 어떤 과정을 거쳐 〈헤어질 결심〉을 만들게 되었는지를 알려 준다. 그래서 이 책에는 영화 제작 현장 사진은 물론, 영화 바깥에서 사진가 박찬욱이 홀로 발견한 사물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그가 포착한 사진 중에는 영화에 직접적인 영감을 준 장면도 있고, 언뜻 관계를 발견하기 어려운 장면도 있다. 다시 말해 『어떻게 헤어질 결심을』은 영화 〈헤어질 결심〉에 종속된 책이 아니라 이 영화를 만들어 가던 인간 박찬욱에 관한 책이다. 그가 그 영화를 만드는 시기에 마주쳤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한 포토 에세이인 셈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영화 감독 박찬욱과 홀로 거리를 걷는 사진가 박찬욱을 동시에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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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3247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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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아웃 각본집 (조던 필 감독 상세 해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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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필 저 | 모던아카이브 |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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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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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작가조합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각본’이자 제90회 아카데미상 각본상 수삭작인 영화 〈겟 아웃〉의 각본집. 각본 전문뿐 아니라 주요 장면에 대한 조던 필 감독의 자세한 해설 주석 89개와 190장이 넘는 스틸 사진, 아쉽게 삭제한 장면 및 충격적 대체 결말을 수록했다. 한국어판 서문은 조던 필이 친서를 통해 자신의 감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박찬욱 감독이 썼다. 초판 한정 특별히 양장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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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7056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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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무비 소울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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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다 사치요 저 | 영림카디널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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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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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영화 속 맛있는 음식을 식탁에 가져오면 어떨까?
하루는 〈심야식당〉에 나오는 탄멘,
또 하루는 〈리틀 포레스트〉의 채소 덴푸라,
〈카모메 식당〉의 오니기리도 뺴놓을 수 없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물론이고 직접 맛보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길...
우리에게 특별한 감동과 위로를 주는 소울 무비, 그리고 소울 푸드
마음이 지칠 때 생각나는 영화들이 있다. 그 영화 속 주인공들은 편안한 공간에서 속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먹으며 힘들었던 하루를 털어내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바쁜 도시의 경쟁 속에서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기도 하고 평생 일하느라 몰랐던 자신만의 취미와 열정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런 인생 영화 속 소울 푸드를 만들어 먹으며 일상 속 잔잔한 행복과 힐링을 느껴보자!
이 책에서는 〈이웃집 토토로〉의 미야자키 하야오, 〈카모메 식당〉의 오기가미 나오코,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일본 감독의 작품 28편을 소개한다. 그리고 〈심야식당〉의 야키소바 빵, 〈날씨의 아이〉의 감자칩 볶음밥, 〈앙: 단팥 인생 이야기〉의 도라야키 등 일본 영화와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60가지 요리의 레시피를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와 직접 해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자세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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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8401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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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서 완성까지, 캐릭터 줄거리 단계별 가이드 (웹소설 웹툰 드라마 작가를 위한 ’5억뷰 스토리’ 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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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라 저 | 알에이치코리아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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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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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만 하면 나만의 이야기가 완성된다”
머릿속 초안에서 팔리는 기획안까지!
많은 사람이 작가를 꿈꾼다.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지 못한 채 꿈만 꾸는 예비 작가들이 너무도 많다. 작가 지망생 혹은 초보 작가라면, 작법서를 읽고 머릿속에 이론을 가득 넣은 채 책상 앞에 앉았을 때 머릿속이 하얘졌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런 이들을 위해 아주 친절하고 실용적인 작법서 《아이디어에서 완성까지 캐릭터 줄거리 단계별 가이드》가 출간됐다. 단계별로 따라만 하면 자신만의 캐릭터와 줄거리를 완성할 수 있게 돕는 최초의 작법서다. 초보 작가들이 자주 하는 실수와 오해를 바로잡고, 무엇보다도 바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책의 저자이자 누적 5억 뷰를 달성한 웹드라마 〈에이틴〉 김사라 작가의 노하우가 본문에 아낌없이 담겨 있다. 작가팀을 운영하며 현직 작가와 스토리 디렉터로 활약 중인 저자만이 알려줄 수 있는, 실제 집필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창작 팁이 가득하다.
만약 기존의 작법서를 읽고 나서 ‘그래서 뭘 어떻게 써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따로 창작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웹소설·웹툰·드라마 작가를 꿈꾼다면, 슬럼프에 빠져 새 접근법이 필요한 스토리 창작자라면 이 신개념 작법서를 펼쳐보자. 창작자로서 하나의 단계를 뛰어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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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2557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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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리의 예술 (역사, 미학,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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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시옹 저 | 문학과지성사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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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39,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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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영화 속에 언제나 무성영화가 있다.
이 무성의 영상은 절대 들리지 않는 소리로
진동하고 있다”
말과 침묵, 음악과 소음은 영상과 결합하여 무엇을 만들어내는가
소리의 관점에서 영화 이론을 집대성한 미셸 시옹의 결정적 작업
“미셸 시옹이 내디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영상과 소리 사이에 미리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조화는 없다는 인식이다.” 월터 머치(영화 편집자, 사운드 디자이너, 감독)
“영화의 사유에 대한 미셸 시옹의 기여를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그의 작곡 작업과 이른바 구체음악에 대한 음악학자의 작업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 […] 작곡가 경험에서 비롯된 청취 능력 덕분에 그는 소리의 각 요소를 영상과 맺는 관계에서 사유할 수 있었다.” 질 무엘릭(영화학·음악학 교수, 『영화음악』 저자)
작곡가, 음악학자, 『카이에 뒤 시네마』 편집위원이자, 영화 이론가로서 특히 영화에서 소리의 문제에 주목하며 독보적 이론을 펼쳐온 미셸 시옹의 대표작 『영화, 소리의 예술: 역사, 미학, 시학』(이윤영 옮김)이 번역 출간되었다. 『영화에서 목소리La Voix au cinéma』(1982)를 비롯해 영화를 ‘소리의 예술’로 분석하는 저서들이 영어, 독일어 등 10여 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저자 미셸 시옹은 2003년 이 책 『영화, 소리의 예술』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종합한다. 그는 이 책의 영어판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30년 이상 몰두한 주제, 즉 소리의 예술로서 영화에 대해 나 스스로 결정적인 책으로 간주하는 작업이다.”
130년 가까이 되는 세계 영화사에서 영화의 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든 혁명을 하나 꼽자면, 1927년 소리의 도입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소리의 도입은 영화제작 방식부터 영화관 같은 영화 상영의 조건에 이르기까지 영화 산업을 재정립했을 뿐 아니라, 관객이 영화를 수용하는 양상까지 크게 바꿔놓았다. 무엇보다 영상 자체가 바뀌게 되었다. 일례로, 소리가 들어오면서 영화에 실제 시간이 도입되었다. 실제보다 약간 빠르거나 느린 화면이 관객의 눈에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 것과 달리, 관객의 귀는 왜곡된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영화에서 소리가 지닌 커다란 중요성에 비해 그에 관한 연구는 영상 연구보다 부차적으로 다루어졌는데(“지금까지 영화 이론은 대체로 소리의 문제를 교묘하게 모면해왔다”), 소리에 제 몫을 찾아주기 위한 시옹의 책들 가운데에서도 『영화, 소리의 예술』은 특별한 위상을 갖는다.
말과 음악, 소음이라는 소리의 서로 다른 세 양태는 각기 영상과 결합해 어떤 효과를 만들어내는가? 소리는 영상에, 영상은 소리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영화의 소리에 관한 여러 주제를 제시하며 749편에 달하는 풍성한 사례들을 하나하나 검토하는 이 책은, 소리의 관점에서 영화사 전체를 다시 쓰는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1부 「역사」) 소리가 들려오는 공간의 문제나 목소리, 음향효과, 영화음악, 침묵까지 아우르는 소리의 차원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영화의 초상’을 그려낸다(2부 「미학과 시학」).
움직임의 기록에서 시간의 기록으로
영화의 일대 혁명, 소리의 문제에 대한 면밀한 탐구
〈새〉는 사실상 소리로 무정형의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탐색을 가장 멀리까지 밀고 간 영화 중 하나다. (10장 「〈새〉의 한 시퀀스를 중심으로: 덧쓰기 예술로서 발성영화」, 255쪽)
책 표지에 쓰인 이미지들은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화 〈새〉(1963)에 등장하는 한 시퀀스로서, 이 책의 핵심 테제 중 하나인 ‘유성영화는 덧쓰기 예술art-palimpseste이다’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예시다. ‘덧쓰기 예술’이란 새로 기입된 것(유성영화)이 기존의 것(무성영화)을 완전히 대체하지 않고, 기존의 것이 남아 있으면서 새로 기입된 것과 공명하는 예술을 뜻한다. 이 시퀀스를 보면, 학교 놀이터 벤치에 앉아 있는 멜러니(티피 헤드런 분) 뒤로 정글짐이 있다. 이 정글짐에 까마귀가 하나둘씩 내려앉는다. 영상은 멜러니와 정글짐을 번갈아 보여주는데, 정글짐이 까마귀 떼로 뒤덮인 후에야 멜러니는 상황을 알아차린다.
흥미로운 점은, 이 시퀀스 내내 학교에서 흘러나오는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올 뿐 새들의 날갯짓 소리도, 새들을 보고 놀란 멜러니의 절규도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영상에서 암시되는 날갯짓 소리와 절규를, 즉 “유성영화에서 나오지 않는 소리, 사람들이 절대로 구체적으로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듣는다.” 이는 관객이 “영화가 암시하는 모든 소리를 꿈꾸고 이를 자기 안에서” 듣던 무성영화 시기의 관람 경험과 이어진다. 관객은 영화를 자기 방식대로 완성한다. 그저 소리를 암시하기만 했을 뿐인데도 실제로 ‘들었다’라고 여기며, 소리가 덧입힌 정보를 영상에 투사해 자신이 ‘보았다’라고 여긴다. 그렇다면 소리와 영상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유성영화의 효과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거기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우선 관찰하는 것이 청각예술로서의 영화를 재발견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보아야 하는 것과 들어야 하는 것의 관계에 […] 끊임없이 놀라고, 때로는 여기서 웃고, 아니면 단순하게 이를 다시 발견하는 사람들이 있다. […] 타티는 바로 이런 사람들에 속한다. 그리고 관객, 연구자, 감독으로서 우리는 타티와 같아져야 한다. 어떤 것도 우리에게 진부하게 나타나서는 안 된다. (11장 「타티: 암소와 음매 소리」, 293쪽)
한편 ‘덧쓰기 예술’ 테제는 이 책의 또 다른 핵심 테제인 ‘소리는 영상에 시간성을 부여한다’로도 이어진다. 무성영화에서는 연이어 나오는 숏들의 선후 관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아서, 이 숏들은 연속적이라기보다는 시간과 무관하게 나열되거나 ‘동시에’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소리는 이 숏들 사이에 시간적 선후 관계를 만들어내지만, 그렇다고 무성영화의 모호한 관계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는다. 즉 숏과 숏이 동시에 일어난다고도, 하나가 다른 하나 뒤에 일어난다고도 할 수 있는 모호한 예술, 한편으로 이 모호함을 특성으로 삼는 덧쓰기 예술이 유성영화라는 흥미로운 역설을 펼쳐 보인다.
영화에서 소리를 재발견하기
이 책의 논의는 특정 미학 이론이나 정신분석 같은 추상적 논리에서 연역되기보다는, 영화사를 이루는 영화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이 사례들을 포괄하는 적절한 이론적 성찰로 도출된다. 저자는 이 책의 영어판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쓴다. “처음부터 내 방법은 관찰이었다. […] 이 책에 나온 어떤 아이디어도 엄청난 양의 예를 놓고 검토하지 않은 것은 없다.” 더구나 여기서 다루는 영화들의 긴 목록은 기존 영화 이론들이 ‘걸작’으로 간주해온 작가감독들의 작품들에 국한되지 않는다. 시청각의 풍부한 작용을 보여주는 상업영화의 창의적 성과도 마찬가지로 주목하는 이 책은, 영화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두텁게 검토할 뿐 아니라 소리를 중심으로 다시 사고할 수 있게 해준다.
뒷부분에 수록된 「용어 해설집」에는 110개에 달하는 용어가 소개된다. 대다수는 저자가 새로 제안한 용어들로서, 영화의 소리 연구가 그간 영화 연구에서 부차적으로 여겨져 이를 충분하게 기술하는 용어나 개념이 부족했다는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졌다. 또한 유성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감독과 작품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논하는 일곱 개의 장─채플린(2장), 비고(4장), 타티(11장), 히치콕(17장), 웰스(19장), 타르콥스키(22장), 오퓔스(25장)─에서는 소리의 차원에서 주목할 만한 지점들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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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320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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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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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나이더 저 | 비즈앤비즈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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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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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흥행하는 시나리오 쓰는 법을 소개한다. 20년 경력의 작가인 블레이크 스나이더는 경쾌한 문체로 이 방법들을 효율적이고 재치 있게 써놓았다. 성공하는 로그라인 4요소, 시나리오 불변의 8가지 법칙 등 시나리오 작가나 시나리오에 관심이 많이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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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771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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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세계 (우리가 사랑한 영화 속 컬러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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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Bramesco 저 | 오브제 |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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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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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색에는 의도가 있다!”
「중경삼림」 「라라랜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50편의 영화로 알아보는 색채의 힘
컬러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콘텐츠에서 색은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감정을 이끌어내기도 하고, 별다른 부연 설명 없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마케팅, 브랜딩, 드라마, 영화 등의 분야에서 항상 색의 역할이 강조되어 온 이유다. 색을 어떻게 조합하고 어떤 컬러 팔레트를 쓰느냐에 따라 전하는 의미가 달라진다. 드라마나 영화의 미술 감독,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 패션 스타일리스트 등은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고유한 분위기와 감성을 만들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컬러 팔레트부터 만들어둔다. 특히 영화에 쓰이는 색은 더 특별하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색의 관념을 깨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관객을 영화 속 세계에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색을 다루는 사람들은 다양한 영감을 얻기 위해 영화 장면에서 컬러 팔레트를 참고한다.
우리가 사랑한 영화 속 컬러 팔레트를 선별해서 담아낸 『컬러의 세계』는 《롤링스톤》, 《베니티 페어》, 《가디언》 등에 영화 평론을 꾸준히 기고해 온 작가 찰스 브라메스코의 시네마 컬러 가이드북으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 중에서도 색의 의도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 50편을 실었다. 이 책은 영화 속 명장면과 그에 맞는 컬러 팔레트를 큼직하게 수록해 컬러의 조합과 쓰임새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색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평론가의 눈으로 해설해 실었다. 색을 다루는 사람에게는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배색 감각과 탁월한 안목을, 예술적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는 컬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섬세한 감수성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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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3065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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